오늘은 제목과 동일하게
끊임없이 고점을 향해 달려가는
원유와 천연가스!!
그 이유에 대해 거시적인 관점에서 공부해보자
공부에 앞서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에 대해 확인해보자
원유(WTI, 서부텍사스유)와 천연가스의 5년 동안 가격이다
우선 WTI의 경우 COVID-19 당시
디플레이션 위기와 함께 원유 소비의 급감에 따라 최저점을 기록했다
당시 기억으로는 원유 선물 인버스 혹은 곱버스(2배 인버스)에 많은 사람들이 투자했고
급감하는 원유 가격으로 인해 괴리율까지 크게 발생했던 것이 생생하다
하지만!!!
당시 가격이 최 저점을 기록했고
2022.03.11에 123.70달러를 기록하고
현재 2022.06.15 기준 118.93 달러를 기록하며 고공행진 중에 있다
다음은 천연가스 가격이다
천연가스 가격은 원유에 COVID-19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물론 그래프 상에는 변곡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당시 1.5달러 부근이 깨지면서 가격 자체적으로는 영향이 있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당시 가격을 최저로
2022.06.10 9.32달러를 기록하고
현재 2022.06.15 기준 7.19 달러로 소폭 하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직 우상향 하는 그래프는 끝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원유와 천연가스 가격이 고공행진 중에 있다
아직까지도 고점을 지속적으로 두들기며 계속해서 상승여력이 남아있는 상황인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1. 유럽의 탈원전 정책
우선 첫 번째로 유럽의 탈원전 정책이다
2011.03.11 일본 동북부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 폭발이 발생했다
일본 정부는 당시 사고 수준을 레벨 7로 발표했으며
이 발표는 국제원자력사고등급(INES) 중 최고 위험단계로
1986년 발생한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동급이다
일본의 원전 폭발을 계기로 유럽은 탈원전 정책을 지지하기 시작한다
특히 유럽 국가 가운데 에너지 소비량이 높은 독일은
2022년까지 원전 17기를 폐쇄하고
부족한 에너지는 러시아의 천연가스로 대체하기 시작한다
가장 중요한 예시로 노드스트림2(Nord Stream 2)이다
우선 노드스트림이란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기 위해
러시아-독일 간에 가설된 파이프라인으로
이를 통해 네덜란드, 프랑스 등의 인접 국가와 다른 EU 국가에게도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사업이다
원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통과하는 파이프라인으로 천연가스를 수출했지만
우크라이나의 '오렌지 혁명(2004)'을 계기로 러시아와의 지속적인 갈등이 존재했다
이를 타계하기 위해 2011년 러시아와 독일은 우크라이나를 우회하는 천연가스 수송관 프로젝트를 실시했는데
이것이 바로 '노드스트림 1'이라 할 수 있다
성공적인 노드스트림 1 사업을 시작으로
탈원전 정책에 알맞게 에너지 사용을 위한 천연가스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었고
러시아에서 천연가스 수출량을 높이기 위한 '노드스트림 2' 사업을 2018년 진행한다
2021년 말 이르러 건설이 완공 단계에 들어섰지만
현재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참고로 노드스트림 2 사업을 시작하면서 천연가스 가격은 큰 하락기를 맞이하게 된다(2018년도 후반)
탈원전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노드스트림 1과 2를 진행하며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율은 정말 크게 증가하였다
북유럽 국가의 경우 약 100%의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율을 가지고 있었으며,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도 50%에 육박하는 의존율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일어난다
특히, 당시 미국에서 엄청난 양의 셰일가스 발견으로 수출하기 위한 LNG 설비가 필요했으며
엄청난 설비 투자를 통해 LNG 수입 항구를 LNG 수출 항구로 바꾸는 공사를 완료하고 있는 중이다(ing)
노드스트림 2는 러시아 입장에서 미국을 견제하는 최고의 사업이 되었고
미국 입장에서는 당시 OPEC(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과 함께 위기를 타개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2. 미국의 견제(셰일가스)
셰일가스 발견 이후 미국은 에너지 수입국에서 에너지 수출국으로 변화한다
대량의 에너지 소비국은 바다 건너편에 있었기에
미국은 천연가스를 영하 160 이하로 냉각하여 600배 압축된 LNG 시설에 대규모 투자를 실시한다
또한, LNG 수입 항구를 수출 항구로 개편하는 등의 공사를 진행했으며, 2020년부터 하나씩 완공이 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이러한 LNG 사업 확장에 가장 큰 걸림돌은 러시아의 천연가스
즉, 노드스트림 2 사업이었다
이에 2019년 12월 트럼프는 독일의 국제 안보와 경제 행태를 비난했고,
2020년 노드스트림 2 관련 기업 제재하는 국방수권법에 사인을 했다
(참고로 당시 독일뿐만 아니라 한국도 국방수권법 제재 기업에 포함되었다)
독일은 미국의 제재를 두려워하며 노드스트림 2 완공 기간을 늦추기 시작했고
러시아는 이에 반발하여 OPEC 감산 합의에서
푸틴은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퇴장하는 행동을 보여줬다
하지만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COVID-19이 발발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한다!!!!
1편은 원유와 천연가스의 하락기를 공부해보았다
'유럽의 탈원전 정책' → '유럽의 러시아 천연가스 의존도 증가' → '노드스트림 사업 확장' →
'미국의 노드스트림 사업 견제' → 'COVID-19' 발발'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할 수 있다
단기간에 이렇게 원유와 천연가스가 상승했다기보다는
앞선 배경으로 인해 현재 가격이 형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2편에는 가격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을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오늘은 비도 오는데 푹 잡시당!!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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