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링이의 주식 Weekly
22년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주 흐름과 이슈 사항을
공부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주는 정말 이슈 사항들로 인해
시장의 변동폭이 크고 작게 나타났다
특히, CPI와 PPI 발표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의 다양한 이슈들로
미국과 한국 증시가 오락가락했다고 볼 수 있다
정신없던 이번 주가 끝났으니
바로 Weekly를 시작해보도록 하자!!
- KOSPI와 KOSDAQ
우선 첫 번째로 KOSPI이다
22.07.15 기준 현재 2,330.98 포인트로
지난주 검은색 보조선을 터치한 이후
하방을 지지라인으로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의 CPI, PPI 발표 이후 증시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번 주 예측과 동일하게 이러한 이슈와 지표 발표 이전에
혼조세를 거쳤지만
부정적인 이슈들에 비해 시장이 잘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저번 주 듀링이가 예상했던 상황과 다르게
미국 CPI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게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전년 대비 9%를 넘는 수치가 발표되었고
장중 나스닥과 S&P 모두 -2%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자고 일어나니 +0.3%로 마무리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한국 시장에도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물론 성장주로 뽑히는 몇몇 종목들은 크게 타격을 입었지만
시장이 버텨준다는 측면에서 안심이 됐던 한 주였다고 본다
아직 주식의 방향성이 상승/하락/횡보 등을 결정할 수 없다
물론 검은색 보조선 하방을 지키고
지난 주 신저가 기록을 터치하지도 않았기에 횡보라고 볼 수 있지만
단 5일간 시장 패턴으로 어떤 상황을 단정 짓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듀링이 생각은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이번 달 7월까지 2,300~2,350 부근을 계속 유지한다면
주가는 횡보 후 상승 패턴으로 다시 바뀌지 않을까 감히 희망해본다
다음은 KOSDAQ이다
2022.07.15 기준 현재 코스닥은 762.39 포인트로
지난주 대비 4포인트 하락하며 코스피와 동일하게 큰 변동이 없었다
장중 지수와 지표 발표 등으로 코스피에 비해 더 크게 흔들리는가 싶었지만
결국 모두 반등하거나 더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코스닥도 코스피와 동일하게 아직 검은색 보조선의 하단 라인을 뚫지 않았다
오히려 그래프를 보면 상단 라인에 가까워 지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이렇게 2~3주 정도 흐른다면 아마 상단 라인을 터치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 그 시기가 된다면...
코스닥의 향후 변동성을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번 주 결과를 말하자면 코스피와 코스닥은 지난 주 대비
조금 하락한 상태로 마감했던 것을 볼 수 있다
시장에서 다양한 이슈들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되었다
그래도 좋지 않은 이슈들로 가득 찼던 일주일이었지만
조금 하락하는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장이 부정적인 이슈에 면역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경기 침체, CPI 최고치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이슈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방을 지지하면서 더이상 빠지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정말 지금 부근이 최하단이라는 생각이 될 수도 있고
눈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 면역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어떠한 측면에서도 아직 불확실성이 사라진 부분은 아니기에
아직은 투자를 할 때 보수적으로 접근하기를 권한다
- 이번 주 주요 이슈
이번 주 주요 이슈들을 정리해보자
1. 외국인들의 매매 동향
이번 주 외국인의 매매 동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조금 다르게 나타났다
코스피는 지난 주 4,500억 매수에 이어 이번 주 5,000억 매수 포지션을 나타냈고
코스닥은 지난 주 1,200억 매수였지만 이번 주 3,900억 매도 포지션이 나타났다
같은 한국 시장에서 두 지표가 이렇게 외국인이 매매 동향이 차이가 나는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반도체 섹터의 유무로 볼 수 있다
이번 주 외국인들은 삼성전자에 이어 반도체 섹터들에 엄청난 매수가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COVID-19 당시로 회귀하는 5만 전자 불명예를 이기고 6만 전자로 올라섰다
가장 큰 원동력은 물론 삼성전자의 나쁘지 않은 실적과 TSMC의 컨센 상회하는 실적이
외국인들의 엄청난 물량의 매수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결과로 코스피 상위 주들의 이번 주 상태를 보면 반도체 섹터 이외 하락하는 섹터들이 많은 것을 예로 알 수 있다
즉, 이번 주 코스피는 삼성전자가 하드 캐리한 것으로 생각된다
반도체 섹터의 비중이 적은 코스닥은 어쩔 수 없이 하락한 결과도 볼 수 있다
그래도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몇가지 있다
환율이 꺾이지 않고 상승하는 상황속에서
외국인들의 자본이 코스피 중에서 반도체 섹터 단독이긴 하지만
빠져나가지 않고 오히려 유입된다는 측면은
머지않아 코스닥에서 외국인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희망을 줬다고 생각한다
지난주에는 기관의 매매 동향도 살펴보았지만
기관의 경우 단기간에 유입되거나 빠지는 형태가 일정치 않다는 측면에서
매달 중순 혹은 말에 정리하는 형태로 확인해보기로 하자
다음은 외국인들의 코스피 콜옵션 매매 동향을 살펴보자
외국인의 콜옵션 매수는 중요한 지표가 되었다
현재 코스피가 정말 최하단 라인이고 지지라인이지 확인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지표로
외국인의 지속적인 콜옵션 매수는
외국인의 코스피 상승을 생각하고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다
한국의 기준 금리 인상과 미국의 CPI, PPI 발표에도
외국인의 콜옵션 매수는 멈추지 않았다
지난주 대비 그 금액이 다소 적긴 하지만
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이러한 매수 포지션 유지는 시장에 큰 호재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우리가 생각하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비해
코스피 선물과 옵션 시장은 규모가 다르다
일반 증권 시장에 비해 몇 배 더 큰 규모로 선물과 옵션 거래가 진행되기 때문에
두 파생 상품의 매매 동향은 정말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2. 환율과 원유
이번 주 환율은 급격하게 상승했다
지난주 1,311원 터치 후 내려가서 1,298원을 안착했던 환율이
2022.07.15 기준 1,325원 까지 상승하며 지난 주 대비 28원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5% 빅스텝에서도 불구하고
미국 연준의 0.75% 자이언트스텝에 우려에 이어
1.00% 울트라스텝 우려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생각된다
미국의 1.00% 상승은 현재 한국 기준금리 2.5%를 초과하여 2.75%로 올라가게 될 것이고
그 결과는 한국 시장에서의 외국 자본의 큰 유출이 이어질 것이다
또한, 한국은행과 정부는 높아지는 환율을 막기 위해
국가 보유 달러를 지속적으로 풀 예정이라는 것이 시장의 생각이다
우리도 알다시피 그 결과는 과거 1998년 IMF 위기와 동일한 패턴이다
듀링이는 이번 환율 상승이 조금 비정상적인 상승이라고 생각한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현상으로 달러 가치가 크게 높아질 우려로 인해 선반영 된 것이지만
아직 실질적으로 미국 연준의 발표가 되지 않았고
한국 기업의 저조한 실적이 아닌 상황에서 IMF 금융 위기가 다시 올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또한, 현재 환율 1,300원 이상은 더 이상 불가능하고 말도 안 되는 수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2008년 금융위기 때에도 급격한 환율 상승이 있었지만 급격하게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그 이유는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위기가 다가오면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정책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즉, 한국 혼자만의 경기 침체가 아니라 미국과 세계의 문제라는 점에서
금리 인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안정화 이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생각이며
현재 환율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수치라고 생각한다
다음은 원유(WTI)이다
현재 2022.07.15 기준 환율은 97.59 달러로 지난주 대비 약 7달러나 하락했다
7월 들어 WTI가 크게 요동치면서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전 CPI 글에서 6월 CPI 상승에 큰 기여를 한 부분이 곡물과 원유였다
하지만, 7월 들어서며 투기 세력들의 투매 현상으로 곡물과 원유 가격이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현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전까지 하락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장중 95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은 더 이상 CPI에 큰 기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3.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CPI와 PPI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했다
2022.07.15 기준 2.92%로 지난주 대비 0.16% 하락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시간에서도 말했지만 10년물 국채 금리는
미래 미국의 기준 금리를 선반영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국채는 일반적인 증권시장을 넘어 선물, 옵션 시장보다
그 규모가 크고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나다
그런 측면에서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앞으로 3개월, 6개월 뒤의 미국 기준 금리를 나타내는 지표로 신뢰성이 높다는 생각이고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CPI와 PPI에도 불구하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
즉, 다음 금리 인상이 급격하게 이뤄진다고 해도
현재 1.75% 기준 3.0 %를 초과하는 기준 금리 인상은
그 금리를 유지하는 시간이 짧거나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머지않아 물가 상승은 어느 정도 잡힐 예정 혹은 물가를 잡지 못한 상태에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미국 연준은 기준 금리 인하를 감행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로 보인다
4. 미국 CPI, PPI 발표
미국에서 지난주 CPI와 PPI가 발표되었다
해당 지표들은 모두 6월을 기준으로 나타난 지표로
CPI는 6월 기준 전년대비 9.1%로 시장 예상인 8.9%보다 높은 수치를
PPI는 6월 기준 전년대비 11.3%로 시장 예상인 10.7%보다 높은 수치가 발표되었다
CPI와 PPI 모두 당일 주가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장 마감되며 미국 시장이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 결과 시장은 거의 보합을 유지한 상태로 마감했다
앞서 저번 CPI 관련 공부를 통해 CPI 지표에 포함된 상세 항목들을 공부했다
대표적으로 식품, 에너지, 부동산, 자동차 등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
6월 기준 식품과 에너지가 엄청난 상승을 해왔다
식품과 에너지 상승은 기본적인 원자재 상승에 기여하는데
그 결과 미국 도소매 유통되는 제품들의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여기에는 하나 맹점이 있다
7월 14일에 발표된 CPI와 15일에 발표된 PPI는 방금 말했던 내용과 같이
'6월의 물가가 반영된 수치'이다
다시 말해 7월 현재 곡물과 에너지는 크게 하락하는 추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해당 지표들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든도 '통계가 구닥다리'라는 말을 하면서 조금은 민감하게 발언하기도 했다
참고로 CPI 관련 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7.14 - [During Stock/Terms] - 계속 올라가는 CPI!! 그만 멈춰!! - 소비자물가지수(CPI)편
계속 올라가는 CPI!! 그만 멈춰!! - 소비자물가지수(CPI)편
오늘로 넘어오는 새벽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었다 그 결과는 으악...ㅠㅠ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수치의 CPI 상승률이 나타나면서 순간적으로 미국 나스닥이 뚝!! 하고 떨어지는
during-22.tistory.com
5. 한국의 기준 금리 인상
한국도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초유의 빅스텝을 실시했다
물론 시장 규모가 작고 외국인이 시장을 자치하는 비중이 높아
당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하지만!!!
해당 뉴스 이후에 가장 핵심적으로 봐야 할 내용이라면
바로 미국 연준의 FOMC 이후 금리 인상 폭이다
자이언트스텝인가 울트라스텝인가
우선 자이언트스텝이 된다면 미국과 한국의 기준 금리는 동률이 된다
반면 울트라스텝이 된다면 미국은 한국의 기준 금리를 넘어선다
즉,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금리 역전 현상은 외국 자본의 급격한 유출이 발생한다
그 결과 환율은 급등하게 될 것이고
한국은행과 정부는 급등한 환율을 막기 위해 비축 달러를 풀고 있다
또한, 현재 급격한 금리 인상을 국민들이 대처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에게 대출 금리 인상을 막고 있다(적금, 예금 금리는 올라가는 상황에서)
은행 주들의 실적은 아마 하반기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는 똑같이 외국 자본의 유출로 환율은 또 급등할 것이다
이러한 악순환의 반복은 시장과 국가 경제를 망칠 것으로 생각되고
오히려 국가 부도 위험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마 정부와 은행에 모인 똑똑하신 분들이 잘하실 것으로 생각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ㅠㅠ..
슬슬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등의 이슈가
안정화되는 상황이 오고 있는 것 같다
물론 현재 이슈들에 무뎌진 것도 있겠지만
몇몇 지표들이 실제로 긍정적인 상황이 온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한국이다
한국은 아직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악재가 늘어난 모습이다 ㅠㅠ
듀링이는 한국 주식에 가장 비중이 크기 때문에
조금 많이 걱정된다
이럴 줄 알았으면 해외에 투자를 많이 할 걸 ㅠㅠ

'During Stock > Week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듀링이의 주식 Weekly(22.07.25 ~ 22.07.29) (0) | 2022.08.01 |
---|---|
듀링이의 주식 Weekly(22.07.18 ~ 22.07.22) (0) | 2022.08.01 |
듀링이의 주식 Weekly(22.07.04 ~ 22.07.08) (0) | 2022.07.10 |
듀링이의 주식 Weekly(22.06.27 ~ 22.07.01) (0) | 2022.07.04 |
듀링이의 주식 Weekly(22.06.20 ~ 22.06.24) (0) | 2022.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