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용어 1편 -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에 이어서
오늘은 2편 재무제표 보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보자
우선 재무제표를 볼 수 있는 어플이나 사이트는 다양하게 존재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 금융에 기업명을 검색하게 되면
간단하게 정리되어 있는 재무제표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은 공시 보고서의 수치적인 부분을 요약한 것으로
각 매출, 영업이익, 당기손이익 등의 항목의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
- 재무제표 보는 장소
모든 코스피, 코스닥 상장기업은
반드시 정기적으로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만일 실수 혹은 고의적으로 잘못된 회계정보를 제공할 경우에는
법적인 책임을 지게 되어 기업 분석에 있어 객관적이고 신뢰성이 높은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가장 빠르게 볼 수 있는 장소는
아래 링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다
전자공시시스템
많이 본 문서 최근 3영업일 기준 가장 많이 본 공시를 보여줍니다.
dart.fss.or.kr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 사이트에 접속 후
공시 통합검색, 정기공시 항목 검색 등 다양한 항목을 볼 수 있다
이 중 공시 통합검색에 원하는 기업의 이름 혹은 종목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예시로 NAVER를 검색한 결과 아래 사진과 같이
NAVER에서 공시한 보고서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
상장 기업들은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분기보고서는 1분기/3분기
반기보고서는 2분기/4분기
사업보고서는 당해 전체 기간을 의미한다

2022.03 분기보고서(1분기)를 열람하게 되면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을 보게 될 수 있다
그중 연결재무제표를 확인하게 되면 해당 분기에 해당하는
재무제표, 포괄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현금흐름표
총 4가지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되면
연결재무제표와 재무제표 2가지로 나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자회사의 포함 유무에 따라 다르다
NAVER를 예로 들어보자
일반적으로 NAVER와 같은 대기업들은 자회사를 가지고 있고
NHN과 같은 자회사가 상장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NAVER는 자회사 NHN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자회사 NHN의 주가 변동 혹은 경영 성과에 따라 NAVER의 자산도 변동될 수 있다
즉, 이러한 자회사 혹은 종속회사들의 재무제표를 모두 합한 재무제표가 연결 재무제표라고 할 수 있다
- 자회사 포함된 연결 실적 확인 : 연결 재무제표
- 자회사 없이 별도 실적 확인 : 재무제표

- 재무제표 외 중요사항
DART에서 제공하는 실적 공시를 통해 재무제표 외
다른 중요한 항목들을 추가로 확인할 수 있다
실적 보고서에는 재무제표와 함께
해당 기업의 개요, 사업 내용, 재무 사항, 감사의견, 주주 사항, 임원 및 직원 사항 등
다양한 정보가 함께 작성되어 나타나는 것을 할 수 있다
이 중에서 몇 가지 듀링이가 중요하게 보는 항목만 확인해보자!!
첫 번째로 자기주식 처분 현황이다
국내에서는 자주 이뤄지는 형태는 아니지만 주주환원 정책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자기주식을 직접 취득하는 경우 큰 호재로 뽑힐 수 있고
그 이행률과 예정 수량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슬프게도 네이버는 요 근래 자기주식 처분만 진행 중이다...

다음으로는 영업수익 현황이다
재무제표만 보게 되면 기업의 전체적인 경영 성과만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분야 혹은 사업에서 경영 성과를 나타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서비스별 영업현황을 확인해보면 알 수 있다
아래 그림과 같이 각 분기별 각 사업 분야에서의 영업 수익과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
NAVER의 경우 전체적으로 골고루 영업수익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장기 투자를 진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배당 항목이다
전년도과 전전 연도 배당 현황을 파악할 수 있고
과거 배당 이력을 통해 최근 5년간 배당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NAVER의 경우 올해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고
듀링이는 아쉬울 따름이다... ㅠㅠ

마지막으로 최대 주주 현황이다
대부분 대규모 법인의 경우 개인이 최대 주주로 있는 경우는 오너를 제외하고 몇 없다
그럼에도 확인하는 이유는 최대 주주의 보유 변동은
기본적으로 투자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로 볼 수 있다
아래 사진과 같이 NAVER의 최대주주는 국민연금공단이다
1분기를 기준으로 기초와 기말 지분율이 소폭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이 또한 좋은 호재라고 생각할 수 없다
국민연금공단의 경우 대규모 법인의 지분을 의무적으로 보유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주주총회 혹은 사업 결정권에 있어 최대주주의 의결권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 그 외 공시
가끔 기업 실적 발표 시간에 앞서 말한
분기보고서, 반기보고서, 사업보고서 외
다른 공시가 함께 올라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공정공시'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 법인은 15%) 변동 공시'가 있다
공정공시란
'상장기업이나 등록기업에 어떤 일이 생기거나 투자계획 등이 확정되면
증권거래소나 금융감독원에 공시해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일반 공시와 달리
투자자들에게 공평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시'로
법적인 의무 규정이 없기 때문에 기업이 자율적인 판단으로 공시한다
대부분의 대형주는 별도의 공정공시로 분기 실적을 발표하지만
중소형주는 안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아래 사진과 같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을
간단하게 당기, 전기,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하여 나타내며
실적 발표 전 공정공시 발표 후 컨퍼런스를 개최 등을 알려준다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대규모 법인은 15%) 변동 공시는
명칭과 같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중 30%(대규모 법인은 15%) 이상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아래 그림과 같이 공시 의무가 발생한다
단, 분기 실적 변동은 공시하지 않으며, 연간 실적 변동만 공시하기 때문에
매년 2월 말에 무더기로 공시가 올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대부분의 회사의 주주총회가 3월 말부터 4월 초에 몰려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공시는 기한을 지키지 않더라도 별도의 처벌 규정이 없기 때문에
기간을 지키지 않고 공시하는 경우도 있다
해당 공시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서 중요하게 사용된다
그 이유는 중소형주의 경우 4분기 실적을 별도로 공시하지 않고
사업보고서 제출로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 기한 전(매년 3월 30일) 실적 변동을 미리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해당 공시 내용에서 1~3분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항목을 제외하면 4분기 실적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은 1편에 이어 2편 '재무제표를 보는 방법'에 대해 공부해봤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투자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진행하는 경우
위와 같은 분기, 반기, 사업보고서 등을 보는 것을 의무라고 생각한다
물론 실천에 옮기기는 쉽지 않지만!!
적어도 어떠한 사업 분야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강점을 가지는 지를 파악하는 것은 필요하다 본다
다음 시간에는 각 항목별 재무분석에 대해 공부해보자
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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