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말 이후로 시장이 좋지 않았다
듀링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개미투자자들이 목놓아 말했던 말이 있다
'공매도 금지' '공매도 개선'
그리고 얼마 전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신한금융투자도
공매도 규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그럼 공매도가 무엇일까???
바로 공매도에 대해서 공부해보자!!
- 공매도란?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공매도'라는 말은 자주 들어보았을 것이다
공매도는 사전적인 의미로 'Short Selling' 이라하며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행사하는 매도 주문'을 의미하며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듀링이가 A 회사가 과도하게 상승했다고 생각해
향후 주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주식을 빌려 매도한 뒤
실제 주가가 하락하면 싼값에 되사들여 빌린 A 회사 주식을 갚음으로 차익을 얻는 매매기법이다
여기서 처음 공매도를 접하신 분이라면 조금 이상한 부분을 느꼈을 것이다
바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즉, 공매도의 주체는 주식을 보유한 것이 아닌 빌린 상태에서 매도한 뒤
일정 기간 혹은 원하는 주가에서 매수 후 갚는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시장 논리라면 조금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럼 그 주식을 누가 빌려줄 것이며
어떠한 방법으로 거래가 되는 것이고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는 자격
손익구조 등
차근차근 하나씩 공부해보자
- 공매도 거래 방식
우선 공매도의 거래 방식에 대해서
아래 그림을 통해서 간단하게 공부해보자
공매도 거래에는 3명의 주체가 존재한다
공매도 투자자(Short Seller), 중개인(Broker), 주식 시장(Market)
이렇게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공매도 투자자(Short Seller)는 특정 A 종목의 과도한 상승 혹은 예정된 악재를 예측하여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보유하지 않은 A 종목의 주식을 중개인(Broker)을 통해 대여 후 시장(Market)에 매도한다
공매도 투자자는 주식을 대여하는 조건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지급하면서 A 종목이 하락하기를 기다린다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 주가가 하락하였고 공매도 투자자가 만족하는 하락 폭을 확인하였으면
중개인을 통해 다시 시장에서 주식을 다시 사들이고
여기서 발생한 차익에 소정의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돌려받으면서 이익을 취한다
일반적인 공매도 방식은 위의 방식대로 진행되며
여기서 각 거래 주체들에 대해서 알아볼 필요가 있다
공매도 투자자는 일반적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대부분이다
물론 얼마 전 국내 개인의 공매도 거래를 허가되었다
하지만 상환 기관이 무제한인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국내 개인의 공매도 거래 기간은 얼마 전 60일에서 90일로 변경되었다
듀링이는 이러한 공매도 정책은 불공정한 거래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중개인(Broker)이다
일반적으로 중개인은 대주자라고도 하며 이는 대부분 증권사이다
신한금투, 한투, 삼성증권 등 이러한 증권사들이 중개인 역할을 하면서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빌려주고 거래도 가능하게 하며
0.1% ~ 5%의 대여 수수료를 받아 수익을 챙기는 구조이다
그럼 증권사들은 어떻게 이렇게 많은 주식을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빌려줄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주식대여거래는 개인도 가능하다
즉, 각 증권사에서 거래를 하는 개인이라면 이러한 대여거래가 가능하며
대차거래를 할 수 있도록 HTS나 MTS에 설정되어있다
이러한 대차거래가 가능한 주식을 증권사가 공매도 투자자들에게 빌려주고 수익을 얻는 구조로 되어있다
(대차 혹은 대차거래 등은 차후 하나씩 설명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본인이 소유한 종목이 본인의 주식으로 대차거래가 발생하기 싫으신 분들은
HTS 혹은 MTS 대차거래 설정을 꺼놓으면 본인의 주식으로 거래가 불가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시장(Market)은 주식 시장이다
여기서 더 포괄적으로 보자면
주식 시장을 넘어 비트코인과 같은 코인 시장에도 유사한 공매도가 존재하며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 시장에도 존재한다
- 공매도의 순기능과 역기능
이렇게 보면 공매도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모든 것에는 허점이 존재하며 단점도 존재하는 법이다
우선 공매도의 순기능은 주식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주가가 단기적으로 과도하게 상승하는 경우
주가가 적정 가격을 되찾기 위해서 매도 주문이 늘어나게 되며
주가가 다시 적정 가격으로 되돌아오면서 시장에 유동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주식에 파동이 생긴다는 점이다
또한, 과도하게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주가가 회사의 가치로 인해 상승하는 것이 아닌 특정 세력의 단합으로 인해 상승하는 경우
그 주식의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게 될 것이고
이는 더 이상 투자가 아닌 투기가 된다
즉, 주가에 거품이 끼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반면 공매도의 역기능도 존재한다
첫 번째로 증권시장에서 시세조종이 일어난다
예를 들어 증권사의 펀드매니저가 특정 주가의 하락을 위해 공매도한 후
부정적인 이슈와 보고서 등을 발행하여 주가 하락을 유도하여 시세를 조종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은 채무불이행을 유발한다는 단점이다
공매도 수수료는 아까 보았던 사항처럼 0.5% ~ 5%로 상당히 높은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또한, 공매도의 구조상 수익은 한정되어 있지만 손해는 무한하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A 종목의 주식 10만 원을 공매도했을 때
주가가 5만 원이 되는 경우 수수료를 제외한 50%의 수익을 얻는다
즉, 최대 100%를 초과하여 수익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주가가 100만 원이 되는 경우 10배가 되는 금액과 수수료를 함께 지불해야 한다
즉, 최대 100%를 초과하여 손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공매도한 후 주가가 급등하면 손실부담 금액이 증가하여 채무불이행이 발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만 존재하는 공매도의 문제점도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의 경제와 시장 규모가 큰 국가의 경우 개인과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매도가 어느 정도 공정하게 이뤄진다
반면, 국내의 경우 그렇지 못한다
앞서 이야기했던 것으로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한정적인 공매도 거래가 가능하다
그리고 듀링이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무차입 공매도라고 생각한다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내용은 다음 시간 공매도의 종류 파트에서 자세하게 공부해보자
1. 코스피 200, 코스닥 150 종목 |
2. 대주 상환 기간 : 90일 이내 |
3. 주식 대여 수수료 - 코스피 200 : 연 2% + @ - 코스닥 150 : 연 2% + @ |
4. 공매도 투자 한도 단계별로 차등화 - 1단계 : 신규 투자자 3,000만원 한도 - 2단계 : 거래 횟수 5회 이상 + 누적 차입 규모 5천만원 이상 ☞ 7천만원 한도 - 3단계 : 2단계 투자자가 거래 기간 2년 이상 경과 또는 전문 투자자 ☞ 한도 없음 |
참고로 듀링이는 공매도는 필요하지만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글을 적어보았다
그리고 추가적인 공매도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공매도 2편에서 추가로 작성하도록 해보겠다
열심히 공부해올게요!!!
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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