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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회사채? 채권이 뭐야? - 채권 투자 1편

듀링이 2023. 1. 1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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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조금 늦었지만

채권에 대해 공부해보자

 

주식 투자를 하고 공부를 하다 보면

국채나 회사채 혹은 채권 등의 다양한 용어가 나온다

특히, 얼마 전 채권 시장의 거래량이 낮아짐에 따라서

채권 가격이 급락하여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경우도 있었다

 

그럼 오늘은 시장을 크게 흔들 수 있는

'채권'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


  • 채권이란?

채권이란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

로 정의가 되어있다

다시 말해 정부, 공공단체와 주식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장기적으로 조달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다

 

조금 어려운 말이니 쉽게 예를 들어보자

정부나 공공단체, 주식회사가 100억 원의 돈이 필요해

채권 증서를 발행했다고 가정하자

일반 민간 투자자들과 펀드 등의 투자 회사에서 채권 증서를 매입한다면

채권 증서를 발행한 정부(공공단체), 주식회사에는 100억원의 부채가 발생하고

투자자들은 만기 보유 시까지 총 100억 원에 해당하는 확정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채권을 매입하는 과정은 주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주식과 공통점차이점은 무엇일까?

 

          < 공통점 >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되는 유가증권

거래가 가능하며 가격에 따라 차익과 원금손실 위험이 존재

          < 차이점 > 

  주 식 채 권
자본의 성격 자기자본 타인자본(부채)
발행기관 주식회사 정부, 공공단체, 주식회사 등
소유자 지위 주주 채권자
만기 만기 없음 만기 존재
이익실현   - 시세차익
  - 배당수익
  - 시세차익(비과세)
  - 이자수익

추가적으로 채권의 경우 이익 발생 여부와 상관없이

만기 시 원금과 이자가 함께 지급이 된다는 점도 차이가 있다


  • 채권의 구조

일반적으로 채권의 구조는 주식과 유사하다

우선 채권과 주식은 동일하게 증권에 '액면가'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주식 시장에서 우리가 아는 주가의 액면가와 동일하다

 

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면

'이자율'과 '만기일'이다

 

채권의 구조와 내용에 관련해서는 아래 표에 간단하게 볼 수 있다

   
액면가  채권에 표시된 원금
이자율  지급하기로 명시된 이자(금리)

 - 이표채 : 정해진 기간에 이자를 지급받고, 만기 시 마지막 이자와 원금 상환
 - 할인채 : 이자율만큼 할인된 가격으로 채권 구입
 - 영구채 : 만기 없이 이자만 지속적으로 지급
만기일  정해진 기간이 만기 시 원금 지급

  • 채권의 종류

발행 주체에 따라 채권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발행 주체에 따라 국채, 특수채, 회사채 등이 존재하고

원금상황기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단기 채권형의 경우 원금상환기간 1년 미만

중장기 채권형의 경우 원금상환기간 2~3년

장기 채권형의 경우 3년 이상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장기 채권의 경우 국채가 대다수를 이루며

우리가 아는 국채 10년물, 20년물 등이 존재한다

 

그 외 발행 주체에 따른 채권은 아래 표로 정리해 보았다

   
국채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발행 채권(국고채 등)
특수채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한전채, 한국가스공사채 등)
지방채 서울시,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채권
회사채 주식회사가 발행하는 채권
금융채 특수채 중 발행주체가 금융기관인 경우

  • 채권의 수익구조

일반적으로 주식은 매매 차익과 배당이 발생하고

예금은 이자가 발생한다면

채권은 어떻게 수익이 발생할까?

 

채권은 주식과 예금이 함께 혼합된 것으로 보면 된다

채권의 수익구조는 2가지로

'이자 수익'과 '매매 차익'이다

 

채권의 이자수익은 액면에 적힌 표면 이자로 만기까지 변하지 않는 고정 이자이다

즉, 매년 혹은 일정 기간 정해진 이자가 지급되는 것으로 예금과 유사하다

참고로 국채는 6개월, 공사채는 3개월 or 6개월, 회사채는 3개월로 이자 주기가 되어있고,

이 밖에 매월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월이자 지급식, 복리채 등도 있다

 

채권의 매매 차익은 표면 이자가 고정돼 있지만 매매 가격은 주식과 동일하게 매일 바뀐다

이에 따라서 채권을 보유하다 가격이 오르면 팔아 매매 차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여기서 채권 금리는 일반적인 예금 금리와는 다르다

표면 이자와 매일 바뀌는 채권 가격에 따른 매매 차익을 더한 것을 말하며

(채권 금리 = 표면 이자 + 채권 가격에 따른 매매 차익)

금리, 수익률, 할인율 모두 채권 시장에서는 동일한 의미로 사용된다

 

참고로 채권의 세금은 이자에 대해서만 세금이 부과되며

매매 차익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적용된다


  • 채권 투자 등급

채권은 예금과 달리 발행 주체에 따라 원금을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물론 그 가능성이 매우 낮긴 하지만

금융위기나 시장의 큰 하락 또는 현재와 같은 시장 금리의 상승에서

부실기업과 공공기관 혹은 금융기관 등에서 부도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채권에서는 부도가 날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권에 신용등급을 매긴다

신용등급에 따라 AAA부터 D까지 총 18단계로 나눠진다

보통 AAA부터 BBB-까지가 '투자 적격'으로 나눠지며, 그 아래는 '투자 부적격' 단계로 평가된다

출처 : 글로벌 신용평가사 종합(글로벌 신용 등급표)

신용 등급은 채권의 신용 위험을 평가하는 신용 평가사가 정한다

한국에는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이 존재하며

채권 투자하는 데 있어 신용 등급은 내 돈을 지키는데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된다


  • 마무리

오늘은 채권에 관한 기본적인 공부를 해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채권과 금리의 상관관계

채권 투자의 위험성

채권 투자 방법 등을 공부해보자!!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