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채권 투자 2편에 대해서 공부해보자
채권은 무엇이고
주식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1편에서 기본적인 채권에 대해 공부했으니
2023.01.10 - [During Stock/Terms] - 국채? 회사채? 채권이 뭐야? - 채권 투자 1편
국채? 회사채? 채권이 뭐야? - 채권 투자 1편
오늘은 조금 늦었지만 채권에 대해 공부해보자 주식 투자를 하고 공부를 하다 보면 국채나 회사채 혹은 채권 등의 다양한 용어가 나온다 특히, 얼마 전 채권 시장의 거래량이 낮아짐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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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2편에서는
채권과 금리의 상관관계
채권 투자의 위험성
채권 투자 방법 등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 채권과 금리
앞서 공부했던 내용처럼
채권에는 표면금리(표면이자)가 존재하지만
채권금리가 따로 존재한다
채권의 표면금리(표면이자)란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정해진 금리(채권에 명시된 이자)만큼 정해진 기간에 지급되는 이자'
로 매년 혹은 일정 기간 정해진 이자가 지급되는 예금과 유사하다
하지만 채권금리는
'채권의 표면금리와 더불어 매일 바뀌는 채권 가격에 따른 매매 차익을 더한 것'
으로 앞서 말한 표면금리와 다소 차이가 있다
쉽게 말해서 채권금리는
채권을 사서 만기까지 보유할 때 거둘 수 있는 수익률 +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의 매매가격이 된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채권은 다른 투자 상품과 달리 일정 기간(만기)이 지난 후 이익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채권의 가격은 시장 상황과 다양한 요인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니
시장에서 채권을 싸게 살수록 투자 수익률(채권 금리)은 올라가는 것이고
채권을 비싸게 살수록 투자 수익률(채권 금리)은 내려가는 것이다
쉽게 예를 들어보자
액면가 100만 원이며 만기까지 보유할 때 이자 10%를 지급하는 채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채권을 90만 원에 매수하는 경우 만기 후 지급되는 금액은 110만 원으로 20만 원(수익률 22.2%)이 된다
반면
채권을 105만 원에 매수하는 경우 만기 후 지급되는 금액은 110만 원으로 5만 원(수익률 4.76%)이 된다
여기서 수익률이 바로 채권금리가 되는 것이다
이처럼 채권 가격과 금리는 상반되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채권은 만기 시 원금과 정해진 이익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하지만 시장 금리는 정부의 정책, 시장의 상황, 글로벌 악재나 호재 등에 따라서 변동성을 가진다
또한, 채권의 가격도 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주식과 유사하게 가격의 변동성을 가진다
이에 따라 채권을 투자하는 경우 투자 수익률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며
우리는 이것을 채권금리라고 말하는 것이다
- 채권 투자의 위험성
보통 채권은 안전 자산 투자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이 예금과 같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주식과 펀드 등과 같이 변동성이 큰 상품들과는 다르게 안전하다
하지만, 투자 상품에는 100% 안정성 보장이라는 것은 없으며
채권에도 위험성은 존재한다
1. 이자율 위험
채권 가격은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시장 변동성을 가지는 주식과 유사하다
물론 주식 시장에 비해 그 규모가 크고 변동폭도 작기 때문에
채권 가격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는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시장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경우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위기가 발생하는 경우처럼
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경우에는 채권 가격이 크게 변동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보자
시중 금리 상승으로 인해 채권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게 된다
반대로 시중 금리 하락으로 인해 채권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만약 채권을 보유 중이고 만기 전에 채권을 매도한다면
매수 시기 대비 시중 금리가 상승했다면 채권 가격은 하락하여 투자 수익률이 하락하고
반대로 시중 금리가 하락했다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여 투자 수익률이 상승한다
단! 채권 만기까지 보유 시 수익률 위험은 없다
2. 채무 불이행 위험
채권에는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국채, 회사채, 공공기관채 등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각각 발행되는 곳에 따라 신용등급이 존재한다
보통 'A' 등급 이상은 위험성이 낮지만, 일부 회사채의 경우 'A' 등급 이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러한 회사채들은 보통 높은 표면금리를 제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해당 회사가 부도가 나거나 망하는 경우에는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모두 받지 못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만약 채권을 투자한다면 이러한 신용등급을 파악하고 투자하기를 바란다
높은 수익률에는 전부 이유가 있으니 자세히 알아보자
3. 환율 위험
일반적으로 국채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가 해외에서 발행한 외평채 또는 외국환 표시 채권 등에 투자하는 경우
환율 변동에 따라 원화 기준 수익률이 달라질 수도 있으니 이것 또한 참고만 하자
- 채권 투자 방법
채권 투자도 주식과 동일한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이 가능하다
단, MTS에는 HTS에 비해 정보와 수익률 계산이 부족하다
- 증권사 계좌 개설
아마 듀링이 주식투자 블로그를 보는 사람이라면
모두 주식 증권계좌는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참고로 듀링이는 삼성증권의 MTS로 매매를 한다
(HTS는 키움증권을 쓴다.. 영웅문 최고)
- 현 금리 및 향후 금리 파악
현재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채권금리와 채권가격이 모두 변동성이 크게 움직이고 있다
시장 금리는 지속적으로 올라갈 예정이고
채권 금리도 함께 올라가며 채권 가격은 엄청 내려가는 상황이다
그로 인해 현재는 높은 투자 수익률을 제공하는 회사채나 국채가 많을 것이다
만약, 채권을 투자한다면 지금이 제일 적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 듀링이의 개인적인 생각이며 투자는 본인이 결정하자!!
- 발행 주체, 기간, 금액 결정
증권사 HTS나 MTS에 목록을 보면
주식 항목과 채권 항목이 나눠진 것을 알 수 있다
삼성증권 MTS나 영웅문 HTS에서는 아래에서 볼 수 있다
혹시나 못 찾더라도 채권 검색으로도 찾아볼 수 있다
위 사진을 보면 장외채권, 장내채권, 외화채권, 단기사채, 신종자본증권 등 다양한 상품이 존재한다
장외채권은 기관투자자가 증권사에 내놓은 채권들로, 증권사가 대규모 매입 후 수수료를 붙여 고객에게 되파는 방식이다
장내채권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채권을 의미하여 모든 채권이 다 있기 때문에 접근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일반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수수료가 있더라고 장외채권을 추천한다
또한, 개인의 운용 자금 성격과 투자 성향에 따라
투자 기간을 장, 단기물로 선정하고 금액을 결정한다
참고로 채권은 1000원부터 매수가 가능하다
- 종목 선정 후 매수
채권을 검색하면 채권에 따른 위험도와 등급이 나타난다
개인의 투자 성향을 직접 입력하여 필터를 거를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개인적으로 아무리 투자 수익률이 높다고 하더라도
신용등급 'A' 등급 이상의 채권을 추천한다
현재 높은 금리로 인해 기존 채권 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는 기업도 증가하고 있으니
수익률이 조금 낮더라도 높은 등급의 신용을 가진 채권을 추천한다
또한, 채권별로 이자 지급 방법도 다르다
'이표채'는 일정 기간마다 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으로
1개월, 3개월, 6개월 등으로 구분된다
채권을 매수하게 되면
채권 정보 확인서와 위험도 설명서 등이 나오니 잘 읽어보도록 하자
여기서 동의한다면 주식처럼 바로 매매가 가능하기도 하며
채권은 주식과 다르게 매매 당일 오후 3시까지 매매 취소가 가능하다
그 이후에는 불가능하니 유의하자
- 만기 수익 또는 중도 매도
HTS와 MTS에서 계산한 예상 수익률은
만기까지 확정적으로 받는 수익률이다
만약, 본인이 원하는 채권가격까지 올라갔다면
채권을 매도하여 더 높은 수익률도 달성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만기까지 기다려 이자 수익을 기대하자
- 채권 종목명 읽는 법
채권에는 일정한 표시 방법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국고채에는
'국고 + 발행 금리 + 만기(연도/월) + 발행 회차(발행 연도+해당 연도에 발행된 회차)'
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국고00875-2312(20-8)"로 된 것은
0/875%의 금리로 발행된 국고채로 만기는 2023년 12월이며, 2020년 여덟 번째로 발행된 채권이란 의미이다
이밖에 공공기관채, 회사채 종목명은 통상
'발행사명 + 발행 회차'로 정해지지만
그 외의 세부 조건에 관해서는 문의할 필요가 있다
1편에 이어 채권에 대한 2편까지 공부했다
채권은 주식 시장에 비해 더욱 큰 규모로
정부와 정부 사이의 거래와 회사와 회사 사이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도 많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 상품이라고 생각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시장과 글로벌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위험성을 고려하여 안전하게 투자하자
그럼 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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