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ring Stock/Terms

금리(이자율)(2)

듀링이 2022. 4. 1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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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의 연장선으로

금리에 관한 2번째 이야기이다

 

< 시장금리 >

첫 번째 금리인 기준금리에 이어

이번에는 두 번째 시장금리이다

 

시장금리는 '단기금리'와 '장기금리'로 나눌 수 있다

'단기금리'는 1년 미만의 단기자금을 대상으로

금융회사나 높은 신용을 가진 사람들이 거래하는 금융시장에서 사용되는 금리이다

콜 시장 금리, 정부 단기 증권금리의 어음 할인율 등이 대표적인 단기금리 적용처이다

(※ 콜 시장 금리 : 금융회사 간 자금을 빌릴 때 적용되는 금리)

우리에게 쉽게 접할 수 있는 단기금리는

단기예금 금리나 단기대부 금리가 있다

일반적인 개인에게 단기금리가 적용된 경우는 드물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단기금리(CD금리 91일)

 

'장기금리'는 1년 이상의 채권의 수익률을 기준으로

1년 이상의 국공채(국채), 회사채, 금융채 등이 있다

쉽게 국채금리를 예로 들 수 있다

각 국가 마다 채권을 발행하였고, 그 채권은 유동적인 금리를 가진다

채권 기간에 따라 금리도 다르며

일반적으로 긴 기간의 채권이 금리 또한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현재 한국에는 1년물 채권부터 50년물 채권까지 있으니 참고 바란다

(하지만 요즘은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겹치면서

장단기금리 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 국채 금리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화폐의 가치는 물가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

물가가 상승하면 화폐의 실질 구매력은 떨어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금융회사가 공시하는 예금이나 대출금리 또는 적금금리와

금융시장에서 결정되는 국채 및 회사채 금리는 이러한 물가 변동을 고려하지 않는 금리이다

이러한 금리를 '명목금리'라고 한다

실제로 물가 변동을 반영하지 않고 명목금리만으로

예금이나 적금을 하는 경우에는

물가 상승분 차이로 인해 손해를 볼 수 있다

 

이때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것이 '실질금리'이다

실질금리는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분을 뺀 금리로

실질적으로 물가를 반영하였을 때 나타나는 금리라고 보면 된다

즉 실질금리는 기본적으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금리이다

예를 들어 연리 2%의 1년 만기 예금을 가입했으나

물가상승률이 연 3%인 경우,

실질금리는 -1%가 된다

명목금리는 2% 이지만 실질금리는 -1% 이기 때문에

실제 이자소득은 오히려 손해를 본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피셔효과라고 부른다

(※ 피셔효과(Fisher Effect) : 시중금리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와의 관계)

피셔효과(Fisher Effect)

금리는 각 국가의 중앙은행과 시장에 큰 영향을 받는다

바로 얼마 저만 해도 미국 기준금리는 0%였고

한국 기준금리는 1% 였다

유가상승과 원자재 상승 등 시장의 인플레이션 위기로

각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금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회사에서 업체들과 함께 협업을 하며 느낀 것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아직 물가에 전부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것이 물가상승률에 반영된다면

기준금리는 몇 차례 크게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

(듀링이 개인적인 생각일 뿐..)

 

금리는 시장에 다양한 요소와 크게 연관되어 있다

다음에는 금리 상승과 가장 큰 영향을 가진

'환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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