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로 인해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다
4월 마지막 주
국내와 해외 시장 모두 큰 하락을 받았다
특히, 나스닥은 26일과 29일 각 4% 하락을 받으며
시장 자체가 크게 무너지는 것을 경험했다...

계좌에 엄청난 파란불이 들어왔지만
5월의 증시는 빨간불을 기대하며
오늘은 나스닥이 무너진 원인!!
인플레이션에 대해 공부해보자!!
- 인플레이션(Inflation) vs 디플레이션(Deflation)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일반 인플레이션을 뛰어넘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이라는 말이
뉴스와 경제 시사 등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란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것'
을 말한다
동일한 화폐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들고
그로인해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현상이다
즉, 통화량의 확대로 인해 초과 수요가 존재하고
그로 인해 물가가 상승하며
화폐의 가치가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해
경제가 침체된다
인플레이션율이 상당히 높다면
저축한 돈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소비를 미래로 이전하기 어려워진다
예를 들어 1984년 볼리비아의 물가는 27배 올랐다
1월 1일에 100원짜리 연필이
12월 31일에는 2,700원이 되었다는 뜻이다
아무리 그 당시 금리(저축금리)가 높았다 한들
1년 안에 저축으로 쌓은 돈이 27배 이상 증가하지 못했을 것이다
디플레이션은 그 반대로 생각하면 쉽겠다
'지속적으로 물가가 하락하는 것'
을 디플레이션이라 한다
통화량의 축소로 인해 초과 공급이 발생하여
물가가 하락하고
그로 인해 경제가 침체되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좋은 현상이라 오해되기 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에 비해 더 위험하고
장기적으로 큰 침체를 가져올 수 있는 현상이 디플레이션이다
이는 조금 뒤에서 알아보자
- 디플레이션
앞서 언급한 인플레이션을 공부하기 전!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디플레이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인플레이션 = 물가 상승
디플레이션 = 물가 하락
듀링이는 근 10년간 물가가 하락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만약 물가가 하락했다?
엄청난 호재구나!! 경제가 안정화를 찾는구나!!!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정확하게 '일시적 물가 하락'은
국민에게도 국가에게도 큰 호재로 작용되며
작은 디플레이션은 시장이 탄탄해지고
경제 주체들이 자금을 모을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된다
하지만!!
'장기적 물가 하락'은 나락으로 빠질 수 있는 상황이 된다
가장 큰 예가 일본을 들 수 있다
현재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잃어버린 20년이 된 상황이다
디플레이션의 원인은 통화량의 수축과 수요의 감소 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일본의 경우는 조금 특이한 상황이다
일본은 당시 1980년대 당시 최고의 호황기를 누리고 있었고
미국을 상대할 정도의 세계 2위의 경제 국가였다
특히, 미국은 일본에 의해 수출시장과 내수시장 모두
시장 점유율이 밀리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고,
미국 경제는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미국은 이를 막기 위해 '플라자 합의'를 체결했다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일본이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 호텔에 모여
인위적으로 다른 나라 화폐의 가치를 올려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린 환율 조정 사건이다
특히 일본 엔화의 가치를 크게 올렸고
일본은 엔고 현상, 부동산 경제 버블 등의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앞서 말한 내용과 같이 국내 통화의 가치 하락은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되었고
미국의 수출 경쟁력은 크게 되었다
(※ 엔고 현상 = 엔화의 가치가 크게 오르는 현상)
반면, 일본은 엔고 현상을 겪으며 엔화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고
그로 인해 가격 경쟁력의 약화는 수출량의 급감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일본 내 토지나 건물 등의 자산 매입이 크게 발생하여 경제 버블을 일으켰다
이는 커다란 디플레이션을 유발하게 되었고
경제 버블로 인한 수요 위축 -> 공급의 과잉 -> 제품 가격의 하락 -> 기업 마진 감소 -> 기업 고용 축소 -> 소득 감소
이러한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일본 정부의 무능과 잘못이 아닌 대외적인 이유로 인해 고질적인 디플레이션으로 변질되었다
아베 정부에 들어 아베노믹스로 엔화 절상을 시도했지만,
COVID-19로 인해 일본과 세계 경제의 혼란에 빠지며
향후 전망 또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국도 일시적으로 COVID-19로 인해 디플레이션이 발생하였지만
현재는 시중의 통화량을 늘리는 정책으로 잘 막아낸 상황이다
이처럼 디플레이션은 한 번 대규모로 진행되는 경우
일본과 같이 벗어날 수 없는 악순환을 겪게 된다
그래서 각 국가는 지속적으로 양적완화를 하게 되어
통화량을 증가시키고 소비를 촉진시켜
장기 경제 침체를 막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좋은 해결 방법은 아니다
지속적인 양적완화는 물가 상승의 원인이 되고
양적완화의 규모에 상응하는 수요와 공급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지금
현재와 같은
인플레이션 위기를 겪게 된다
미국도 일시적인 경제 버블
즉 디플레이션을 겪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그 경우를 볼 수 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겪으며
미국은 양적완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양적완화를 통해 당시 디플레이션은 방어했지만
현재 원자재 가격의 급등과 유가상승
높은 수요에 따른 공급의 부족
높은 물가 상승률과 낮은 고용률은
또 다른 경제 버블을 만들었고
인플레이션 위기가 아닌 이를 넘은
스태그플레이션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는 다음 시간에 알아보자!!
그리고 5월의 시장은
4월보다 빨간 시장이 되도록 빌어본다ㅠㅠ
(이번 달 수익이 너무 적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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